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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드는 한국…단풍 절정, 수도권 10월 말·남부 11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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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전국의 산과 공원이 서서히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올가을 단풍은 언제, 어디에서 가장 화려할까.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안병기)과 함께 권역별 단풍 절정 시기와 전국 명소 36곳을 담은 ‘2026 단풍지도’를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도는 단풍나무류, 참나무류, 은행나무 등 주요 수종이 50% 이상 물든 시점을 ‘절정’으로 잡았다.

수도권은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 기준 단풍나무류가 29일, 은행나무가 31일, 참나무류가 11월2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권의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에서는 은행나무가 27일, 단풍나무류가 28일, 참나무류가 31일에 각각 단풍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권은 수목원에 따라 이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이 이어진다. 충북 청주시 ‘미동산수목원’의 수종별 예상 절정일은 27~31일, 세종시 ‘금강수목원’은 11월2~4일이다.

남쪽으로 갈수록 단풍이 늦게 물들어 11월이나 돼야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라권은 전북 완주군 ‘대아수목원’ 1~4일, 전남광주 완도군 ‘완도수목원’ 9~16일이다.

경상권은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4~14일, 경남 진주시 ‘경상남도수목원’ 5~16일이다.

제주시 ‘한라수목원’은 은행나무와 참나무류가 16일, 단풍나무류가 19일로 가장 늦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국립수목원에서 단풍나무류가 절정에 이르는 날은 지난해처럼 이달 29일이다.

반면 한라수목원의 단풍나무류는 지난해 11월14일보다 5일 늦은 11월19일 절정을 맞는다.

관광공사는 단풍 시기에 맞춰 가을 여행을 즐길 만한 명소 36곳도 선정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비롯해 경기 광주시 ‘화담숲’,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등 도심과 근교에서 다채로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권에서는 철원군 ‘고석정국민관광지’, 속초시 ‘설악산소공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등 각기 다른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당진시 ‘삽교호’,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 등 물가를 따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추천됐다.

전라권에서는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전남광주 담양군 ‘메타프로방스’ 등 산과 가로수길에서 가을빛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됐다.

경상권에서는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경남 거창군 ‘거창창포원’ 등 수변에서 가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소개됐다.

제주권에서는 제주시 ‘새별오름’ ‘비자림’ ‘한라수목원’, 서귀포시 ‘따라비오름’ 등 단풍이나 억새와 함께 제주 특유의 가을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이 거명됐다.

이번 단풍 절정 예측에는 국립수목원의 시민과학 프로그램인 ‘식물계절관측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자료가 활용됐다. 시민과학자 829명이 관측한 데이터를 토대로 권역별 예측 정보를 만들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민이 참여한 데이터와 공사의 관광 큐레이션이 만나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가을 여행 정보를 선사하게 됐다”며 “오색 빛깔로 물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가을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1008_0003819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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