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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차관 “탄천 주택공급 사업성 검토…현실성 있게 공급되길 희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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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1일 용산공원의 대안으로 제시된 탄천물재생센터가 합리적인 주택 공급 방안이 될 수 있는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MBC 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강남이라) 입지는 좋지만 민자 유치를 하는 도시개발 사업 방식이어서 청년들을 위한 어포더블(Affordable·합리적)한 주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의 사업성이 있을 것이냐 하는 부분을 좀 더 검토해야 한다. 현실성 있게 공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6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두 번째 회동에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청년 주택단지를 포함한 가칭 ‘동남권 청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는 약 39만3000㎡ 규모로 서울시는 최대 1만3000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의 반발이 큰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용산공원은 국유지로 서울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게 아니다. 조성 시 비용도 국세로 운영해야 돼 사실은 미래 세대가 내는 비용”이라면서 “미래 세대가 내는 비용을 공원 전체 또는 일부만 할 것이냐 등의 부분은 협의를 해봐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지난달 20일과 26일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두 차례 만났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한 차례 더 만나기로 약속한 상태다. 이르면 이번 주 열릴 가능성이 있다.

김 차관은 서울 내 훼손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관해서는 “훼손된 지역은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전월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공급하려고 예고해 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수도권 주택 공급을 경기회복 정책으로 생각하고 주력해달라’고 한 데 대해 “일리 있는 말씀”이라면서 “착공을 해야 돈이 돌고 서민 일자리가 생긴다. 그동안 인허가만 하고 착공 단계로 넘어가질 못해 건설업계도 어려웠던 것인데 ‘많이 착공을 해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 일부에서 집값이 떨어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입주 물량이 부족해 서울 지역의 상승세가 아직 유지되고 있다”면서 “8·13 대책에 사업자들의 건의 사항을 대부분 수용해 굉장히 우호적인 분위기로, 저희(정부)는 최대한 빨리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하는 게 최선이고 목표”라고 강조했다.

홍지선 2차관의 장관 후보자 발탁에 대해서는 “이미 2차관을 하고 계셔서 조직 내부 융합이 잘 되는데다 현장에서 20년 가까이 경험한 만큼 주택 공급의 속도를 내는 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901_000377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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