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만 남기고 다 깎아냈더니, 소중한 키까지 같이 깎여 나가버린 사나이들의 눈물겨운 비극입니다.
"살 빼면 비율 좋아져서 키 커 보여요"라는 피트니스 트레이너들의 달콤한 거짓말.
하지만 체지방률 5% 미만으로 극한의 수분 조절과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때려 박은 보디빌더들의 계측 현장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현실.
평소보다 1~2cm씩 깎여 나오는 키 측정기 앞에서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쇳덩이 괴물들.
탄수화물과 수분이 바짝 말라붙으며 척추 마디마디를 지탱하던 디스크의 수분 볼륨이 쪼그라들고, 발바닥 쿠션 역할을 하던 발뒤꿈치 지방 패드마저 증발해 버린 결과.
여기에 만성 피로와 극심한 배고픔이 온몸을 휘감으며 자신도 모르게 척추를 구부정하게 말아버리는 무의식의 자세 붕괴까지.
핏줄과 복근을 얻기 위해 키까지 일시불로 저당 잡혀버린 다이어트의 잔인한 메커니즘을 진지하고 유쾌하게 짚어봅니다.
여러분도 혹시 다이어트 빡세게 하고 나서 키 재봤다가 줄어든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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