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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마를론 봅스트 첫 한국 개인전…’펠트 회화’ 눈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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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독일 작가 마를론 봅스트(Marlon Wobst)의 한국 첫 개인전 ‘SIX LOVE’가 11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연희동 초이앤초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펠트 태피스트리 작업을 함께 선보이며, 수영장과 공원, 도미노 게임 등 일상의 풍경 속에서 공동체와 인간관계,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감정을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펠트 태피스트리 작업은 염색된 양모를 사용해 제작한 작품으로, 벽면에 직접 설치돼 회화와는 다른 물질감을 보여준다. 회화에서 출발한 익숙한 장면들은 양모로 옮겨지며 새로운 촉각성을 얻고, 인물과 배경의 경계는 한층 모호해진다.

전시 제목 ‘SIX LOVE’는 도미노 게임에서 승리를 축하하며 외치는 표현에서 착안했다. 작품 속 인물들은 공동의 공간에서 함께 존재하는 집단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서로의 친밀한 관계와 유대를 몽환적인 풍경 속에 담아낸다. 파스텔톤 화면은 기쁨과 멜랑콜리가 교차하는 정서를 전하고, 인물들은 주변 풍경에 스며들 듯 흐려지며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넘나든다.

마를론 봅스트는 독일 비스바덴 출신으로 마인츠 미술대학교와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화와 대형 펠트 섬유 작업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주요 미술기관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열어왔다. 전시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10_00037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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