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덩이 1톤을 메고 "예 버디"를 포효하던 신들의 시대가 저물고 찾아온 거대한 침묵입니다.
조각상 같은 실루엣과 폭풍 같은 광배근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8연패의 제왕 로니 콜먼.
하지만 그가 무대를 떠난 뒤, 오픈 체급에 남은 것은 기형적으로 튀어나온 팔룸보이즘 올챙이배와 뒤뚱거리는 거구들의 숨 막히는 정적.
"더 무겁게, 더 크게"만 외치다 아름다움과 낭만을 모조리 상실해 버린 채, 정작 팬들은 씨범과 클래식 피지크로 전원 망명해 버린 잔인한 현실.
심미성을 내다 버리고 내장 비만 괴물들의 영역 싸움으로 전락해 버린 현대 오픈 보디빌딩의 서글픈 현주소를 진지하고 유쾌하게 짚어봅니다.
여러분은 오픈 보디빌딩과 클래식 피지크 중 어느 쪽 무대가 더 가슴 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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