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지난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팬 미팅이 행사 닷새 전인 3일 개최가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팬 미팅은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이에 따른 특별전 입장 제한은 행사 전날 오후 결정돼 같은 날 오후 7시께 공지됐다.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 ‘미트 앤드 그리트’는 지난 2월에 진행된 미니 3집 ‘데드라인’ 발매 사전청음회 등에 이은 협업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박물관은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지도와 태국 출신 멤버 리사 등을 고려해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 홍보의 일환으로 행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일정별로 보면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29일 박물관 쪽에 팬 미팅 진행을 요청했고, 지난 3일 유홍준 관장이 이를 승인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개최 결정 이틀 뒤인 5일 행사 장소가 특별전 로비로 확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협조 공문은 행사 전날인 7일 접수됐다.

박물관은 7일 오후 7시께 누리집에 ‘8월 8일(토) 오후 일부 전시 공간 임시 조정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공지에는 “이날 오후 진행되는 박물관 행사로 인해 일부 전시 공간의 입장이 일시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현장 직원의 안내를 참조하기 바란다”는 내용만 있었다.
해당 공지는 현재 박물관 누리집 알림 게시판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박물관 측은 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특별전시실1 입장을 제한했으나, 현장 관람객에게 사전 안내가 이뤄졌고 대신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 입장권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당일 오후 2~5시 진행된 이다 작가의 ‘어메이징 타일랜드 전시 관람 + 그리기 워크숍’도 행사 전날인 7일 일정 변경에 관해 출판사 동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7일 기준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사전 예약자는 65명이었고, 오후 3시께 입장 제한을 풀 당시 대기 인원은 50~60명가량으로 파악됐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한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접수됐다. 문체부는 해당 민원을 인지하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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