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올해 3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2019년 대비 28.4% 증가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겨냥해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29일~5월6일)를 맞아 현지 방한 심리를 북돋기 위해 9일 오사카, 10~12일 도쿄에 이어 30일 후쿠오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골든위크 기간 방한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대현 제2차관이 현장을 찾아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방한 관광 정책을 홍보한다.
후쿠오카 산파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K-관광 로드쇼는 일본에서 부담 없이 오갈 수 있는 여행지로서 한국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오늘 갈까? 한국!’을 주제로 진행한다.
가수 겸 배우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황민현의 특별 공연과 ‘한국관광 이야기쇼’ 등을 마련해 열기를 더한다.
현장에서는 ‘후쿠오카에서 미리 접하는 한국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방정부(부산·제주), 항공사(에어부산·진에어), 한국 식료품 유통사(사토식품), 화장품 브랜드(티토) 등이 참여해 일본 소비자가 한국 여행의 매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대현 차관은 HIS 등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상품 개발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해 한국 관광의 매력과 일본 방한객 유치 확대 방향을 알릴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일본은 방한 관광의 핵심 시장 중 하나다. 이번 황금연휴가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의 다채로운 지방관광 상품의 매력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가 3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48만20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월(37만5395명) 대비 10만6647명 늘어난 수치로, 핵심 시장인 일본의 회복세가 뚜렷함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 누적 일본인 방한객은 총 112만4589명으로, 2019년 동기간(85만1654명) 대비 27만2935명 증가하며 분기별 실적으로도 역대급 수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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