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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대 노조 전삼노 “DS·DX 분리교섭 반대”…최대 노조와 시각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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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가결 이후 차기 지도부 선출 등 조합 운영 체계 개편에 나선다.

DS(디바이스솔루션)·DX(디바이스경험) 간 보상 체감 차이로 분리교섭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삼노는 조직을 나누기보다 통합 교섭력 안에서 각 부문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가결 이후 조합 운영 전환 및 인수인계 방향 안내’ 공지를 통해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잠정합의안 가결 이후 삼성전자 노조들은 내년 교섭을 겨냥한 조직 정비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전삼노는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5기 지도부 선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하기로 했다.

전삼노는 “이번 결과와 현장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조합 운영의 책임 있는 전환과 인적 쇄신을 위해 5기 지도부 선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도 이날 공지를 통해 차기 교섭 준비와 조직 운영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DS 부문과 DX 부문을 나누는 ‘투트랙 교섭 체계’ 개편을 예고하고, 다음 교섭에서 각 부문의 특수성과 현안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전삼노는 DS·DX 분리교섭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삼노는 “DX 구성원들이 느낀 소외감, DS 내부 사업부 간 보상 체감 차이는 모두 정당한 문제의식”이라면서도 “문제의 원인은 옆 부문의 동료가 아니라 사측의 불합리한 보상 구조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요구가 더 선명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 해답은 조직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통합된 교섭력 안에서 각 부문의 목소리를 더 강하게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전삼노는 현 체계에서 사측 경영진에게 보상 격차와 소외감 해소를 위한 공식 면담과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DS만의 노동조합도, DX만의 노동조합도 아닌 하나의 법인인 삼성전자 전체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nr@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28_0003648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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