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조인서 인턴 기자 = 승우여행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 확인’(혁신성장유형)을 획득했다.
승우여행사는 1997년 설립 이후 28년간 국내 아웃도어·트레킹 여행 사업을 전문으로 해 왔다. 이름난 관광지부터 숨은 마을까지 국내 곳곳의 걷기 좋은 길을 찾아 여행 상품으로 선보였다.
벤처기업 확인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그동안 IT·제조 스타트업 중심으로 인식돼 왔다. 여행사가 데이터 기술력과 관광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승우여행사는 이번 심사에서 ‘관광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구 소멸 지역 대응 체류형 로컬 트레킹 투어 서비스 모델’을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특히 30년 가까이 쌓은 현장 모객 노하우에 7월 인정받은 기업부설연구소의 데이터 분석과 로컬 관광 콘텐츠 연구 역량을 결합했다.

‘korea3peakschallenge’ ‘쓰리픽스챌린지’ ‘백미대간’ ‘트리플악산’ 등 9건의 독자 상표권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2022년에는 관광진흥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승우여행사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바운드 브랜드 ‘둘레코리아’(DULLEKOREA)를 활용해 외국인 대상 트레킹 투어도 강화한다.
국내외 아웃도어 트레커들이 전국 소도시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걷는 여행의 재미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의 산과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은 약 205만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방한 관광객은 약 113만 명이었다.
서울AI재단(옛 서울디지털재단) 조사에서는 지난해 서울의 아차산과 관악산을 찾은 외국인이 전년보다 각각 11.8%, 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근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28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땀방울과 데이터가 혁신적인 미래 기술 자산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실이다”며 “그동안 쌓인 여행객 데이터와 트레킹 코스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아웃도어 관광 엑셀러레이터’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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