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예정했던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공연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모두 취소했다.
5일 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예매 건에 대해 수수료 포함 전액 환급을 공지했다.
라파우 블레하츠는 “매우 무겁고 유감스러운 마음으로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최근 척추에 문제가 발생해, 7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예정된 리사이틀을 포함한 향후 모든 공연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이번 무대에서 바흐와 쇼팽의 음악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기를 무척이나 고대하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욱 크다”며 “비록 이번에는 만남이 무산됐지만, 머지않은 시일 내에 다시 여러분과 함께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눌 기회가 찾아올 거라 믿는다”고 했다.
의료진은 라파우 블레하츠가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와 대만, 홍콩 등에서 예정된 아시아 투어가 전체 취소됐다.
라파우 블레하츠는 2005년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5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2014년에는 길모어 아티스트 어워드를 받았다.
현재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대 최고의 쇼팽 해석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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