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부문 사업체의 일자리가 2월 한 달 동안 9만 2000개 감소했다고 6일 미 노동부가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말했다.
실업률은 4.4%로 전월의 4.3%에서 올랐다.
사업체 일자리는 미국 총 취업자의 97%를 차지하며 시장은 5만 개의 일자리가 순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월 12만 6000개 순증에 이어 2월에는 9만 2000개가 줄어든 것이다.
2월 사업체 일자리 중 민간 부문에서 8만 6000개가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본격 창궐의 2020년 이후 최대 순감소로 매우 충격적인 수치다.
2025년 10월에 14만 개 등 ‘순감’이 지난 한 해 서너 달에 나왔지만 모두 연방정부 공무원 해고에서 나왔다.
미국의 사업체 일자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말년 때인 2024년 월간 평균 16만 여 개 순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가 1년 뒤 정기조정 절차에서 월 10만 개 순증으로 하향되었다.
트럼프 정부 첫해인 2025년 한 해 동안 사업체 일자리는 58만 4000개가 순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가 역시 하향 수정되었는데 12만 개였다. 즉 한 달 1만 개 씩 순증한 데 그친 것이다.
특히 12월에 4만 8000개 순증으로 발표되었다가 이날 1만 7000개 순감으로 6만 5000개나 하향 수정되었다. 11월 4만 1000개 순증, 10월 14만 개 순감, 9월 7만 6000개 순증, 8월 7만 개 순감, 7월 6만 4000개 순증, 6월 2만 개 순감 및 5월 1만 3000개 순증 등이 기록되었다.
인구 3억 4000만 명의 미국에서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사업체 일자리가 매달 최소 5만 개 이상 순증해야 건강한 경제로 평가받는다.
별도 가계조사 통계에서 경제활동 참가자가 1만 8000명 늘어났으나 취업자는 오히려 18만 5000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자가 20만 3000명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4.4%로 올랐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해 4.0%에서 4.5% 사이를 오르내렸다. 4.4%는 2021년 10월에 기록된 뒤 지난해 9월 다시 처음 나왔다. 미 실업률은 11월 4.5%, 12월 4.4%, 올 1월 4.3%를 거쳐 2월 4.4%가 된 것이다.
총 취업자는 1억 6291억 명이이었으며 총 실업자는 757만 명이었다.
총 취업자 증 임금근로자인 사업체 피고용 근로자(payroll)는 1억 5846만 명으로 97.3%를 차지했다. 사업체 임금근로자가 2월 한 달 동안 9만 2000명이 줄어 1억 5846만 명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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