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의 숭고한 사명감이 단 한 번의 인터뷰 마이크 앞에서 서늘한 시험대에 오른 현장입니다.
결승 한일전을 혈투 끝에 승리로 장식하며 전 국민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하지만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들어선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여과 없이 터져 나온 일부 선수들의 거침없는 솔직함.
"솔직히 금메달보다 군 면제받은 게 제일 기쁩니다", "이제 머리 안 깎아도 된다는 생각뿐입니다."
선수의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절실했던 혜택인 것은 분명하나,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대중의 정서를 단 1초도 고려하지 못한 아찔한 워딩의 무게.
솔직한 감정 표현이라는 옹호와 국가대표로서의 품격을 잊어버린 경솔한 실언이라는 비판이 팽팽하게 맞서며 불타오른 댓글창.
병역 특례의 진짜 본질이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아시안게임 믹스트존의 서늘한 인터뷰를 진지하고 유쾌하게 짚어봅니다.
여러분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런 솔직한 군 면제 인터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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