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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 불교계 탄압 ’10·27법난’ 아픔 되새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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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10·27법난 46주년을 맞아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불교계 명예회복을 기원하는 문화제를 연다.

조계종은 오는 27일 서울 봉은사 미륵광장에서 ‘제46주년 10·27법난 추념문화제’를 봉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단이 10·27법난의 진실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다. 부당하게 훼손된 불교계의 명예를 회복하고 피해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10·27법난은 1980년 10월 27일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승려와 불교계 인사들을 강제 연행하고, 군과 경찰을 동원해 전국 사찰을 수색한 사건이다.

이날 오후 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10·27법난 피해 인정자 96명 가운데 입적한 49명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위령재가 열린다. 조계종 어산종장 덕림 스님이 법주를 맡아 범패와 천수바라무, 나비무 등 위령의식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피해자와 참석 내외빈의 헌화에 이어 추념문화제가 진행된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법난 추념 영상 상영에 이어 총무원장 추념사를 총무부장이 대독할 예정이다.

10·27법난피해자모임 회장 중하 스님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인사말도 예정돼 있다. 봉은국악합주단과 가수 임지훈은 추념공연을 선보인다.

미륵광장에서는 10·27법난을 조망하는 기획전시도 열린다. 야외 전시 부스에 관련 영상과 기록물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1023_000383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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