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낙동강 권역 다목적댐인 밀양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댐 용수 비축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홍수기 이후 밀양댐 유역(95.4㎢)에 내린 강우량은 493.6㎜로 예년(589.2㎜)의 83.8% 수준이다.
현재 밀양댐의 저수량은 30만600만t으로 예년 저수량의 78% 수준이다.
기후부는 현재 26.5만t/일 공급 중인 밀양댐이 가뭄 ‘주의’ 단계 진입함에 따라 용수 비축을 위해 하천유지 용수를 최대 2.6만t/일 감량하고, 농업용수를 최대 4.8만t/일 단계적으로 감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댐 용수 비축 대책이 하류 지역의 용수 이용 및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지자체, 유역환경청, 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과 면밀하게 살피고, 현장 상황에 따라 감량 가능 범위 내에서 공급량을 변경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댐 가뭄 상황에 진입한 밀양댐의 가뭄 대책 시행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밀양댐의 용수를 차질없이 공급하겠다”며 “홍수기 강우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밀양댐을 포함한 낙동강 수계 댐들의 용수수급 상황(저수량, 유입량)을 일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가뭄 대응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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