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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값 상승에 “기저효과 영향…전체 물가 상승에 비하면 제한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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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최근 쌀값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기저효과와 과거 가격 흐름을 고려하면 상승폭이 과도하게 부각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양곡 공급 이후 산지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추가 물량 투입 등 수급 안정 조치도 병행하며 시장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산지쌀값은 20㎏당 5만7447원으로, 전달(3월15일) 이후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6만2000~6만3000원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 22일 기준 6만2455원으로 전년 대비 13.5%, 평년 대비 17.5%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쌀 가격은 전·평년 대비 높으나,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 비하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저효과로 인해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쌀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으로 전년 대비 17.2% 상승했지만, 지난해 1분기 지수가 99.85로 기준연도(2020년=100)보다 낮았던 점이 상승폭을 키워 보이게 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도 쌀 가격 상승은 전체 물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20년간 전체 소비자물가가 56.7% 상승하는 동안 쌀 소비자물가는 45.7%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임금은 101.4% 증가했지만 산지쌀값 상승률은 34.8%에 불과해 농가소득 증가폭도 제한적이었다.

소비자 부담 측면에서도 쌀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밥 한 공기 비용은 약 284원 수준이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쌀 가격을 전반적인 물가 대비 저렴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쌀 가격이 비싸다는 응답은 10.7%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월27일 정부양곡 15만t 이내 공급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3월13일부터 10만t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후 산지 쌀값은 하락세로 전환된 상태다.

농식품부는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기 위해 정부양곡 공급 현장점검을 추진 중”이라며 “산지유통업체와 소비지유통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향후 산지쌀값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향후 쌀 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수급 불안 시 추가로 5만t을 공급할 것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공용 쌀 공급을 최대 6만t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는 최대 92% 할인된 가격으로 복지용 쌀을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은 ‘주식’으로 쌀 적정 가격을 통해 소비자는 든든한 주식을 공급받고 농업인은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적정 쌀값이 유지되도록 수급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427_000360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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