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이전 논란에 대해 “해당 지역으로 캠퍼스를 옮긴다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체부 행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한예종 캠퍼스 이전과 관련 “문체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음을 이미 알려드렸음에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캠퍼스 이전 문제는 밀실에서 소수의 주도로 결정될 사안이 절대 아니”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 가운데 하나를 마치 ‘이미 결정되어 추진하려는 안’처럼 오해하지 않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예종은 예술 영재 양성을 위해 1993년 설립된 국립 특수목적 예술교육기관으로, 현재 서울 성북구 석관동캠퍼스, 서초구 서초동캠퍼스, 종로구 대학로캠퍼스로 나뉘어 있다.
지난달 말 민주당 정준호·민형배 의원 등은 한예종을 광주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을 발의했다.
이에 한예종은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이전 논의는 대한민국 예술 교육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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