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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사상 최고치”…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바꿀 경제 흐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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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채 수요는 줄고 발행은 늘어 부동산·주식·가상화폐 시장도 금리 부담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구독자 212만명의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부자들TV’는 9일 공개한 영상에는 투자 전문가 너나위(본명 김병철)가 출연해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배경과 향후 경제 흐름을 짚었다. 너나위는 영상이 8일 촬영됐다고 밝혔다.

너나위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 30년물은 5.73%까지 올랐다며 “둘 다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머리가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는 “채권 금리는 채권의 가격과 반비례한다. 금리가 올라갔다는 것은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이다”라며 국채 수요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채권 가격 부진과 주식시장 강세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가격 자체가 너무 안 좋아 차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없으니까 수요가 적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달러 자산 동결과 미·중 갈등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미국 국채 대신 금 매입을 늘린 점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의 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공지능(AI) 산업 지원과 전쟁 비용 등으로 국채 공급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너나위는 “미국이 AI 주도권 경쟁으로 AI 기업에 세금을 면제해 여기서 줄어든 세수를 채권 발행을 통해 채운다”며 “이란과의 전쟁에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가고 이것도 채권 발행을 통해 충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는 주는데 공급은 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투자자는 대출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내려오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대출 구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금리가 불안하거나 상승이 이어질 때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 종목이 필수 소비재나 헬스케어 같은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기술주나 성장주는 금리 변화에 굉장히 예민하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미국 단기 국채의 관계에 주목했다. 너나위는 “미국 입장에서 달러를 더 많이 쓰고 미국 채권의 수요를 높이는 구멍이 필요하다. 여기에 등장한 것이 스테이블코인의 개념이다”라며 “스테이블코인이 많이 발행될수록 단기 채권의 수요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국채금리가 현재 왜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지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고 이것이 바뀔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1010_000382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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