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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한강변에 자이·아크로·래미안·르엘…72층 초고층 단지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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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주다영 인턴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 일대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4개 지구 가운데 3곳이 시공사를 확정했고, 마지막 2지구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노후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최고 72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4개 지구를 합치면 9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는 GS건설, 3지구는 삼성물산, 4지구는 롯데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2지구는 DL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지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5층, 2381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37억원이다.

DL이앤씨는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이달 1일 조합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조합은 제안 내용을 검토한 뒤 오는 11월 21일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최종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2지구까지 시공사가 확정되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의 시공사 선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사업 규모가 가장 큰 1지구는 GS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1지구는 약 19만4398㎡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 동, 3000여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540억원이다.

두 차례 입찰에 GS건설만 참여하면서 유찰된 뒤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후 지난 4월 조합 총회에서 GS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자체 설계안을 바탕으로 향후 통합심의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3지구는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확정됐다. 3지구에는 지상 최고 72층, 11개 동, 2203가구와 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약 1조8275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19일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조합은 기존 설계안으로 통합심의를 신청한 뒤 삼성물산의 대안설계를 반영해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4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4지구는 약 8만9828㎡ 부지에 최고 64층, 1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4개 지구 가운데 유일하게 경쟁입찰이 이뤄진 곳으로,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놓고 경쟁했다.

입찰 과정에서 한 차례 무효 처리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재입찰을 거쳐 지난 7월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4지구는 이미 지난 2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5월 보완 절차까지 마쳤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각 지구의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한강변 핵심 입지에 위치한 데다 최고 70층 안팎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은 사업지다.

특히 4개 지구가 모두 사업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경우 성수동 일대에는 90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신축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업계에서는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 후속 절차가 사업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1007_000381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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