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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국민이 선택한 지도자가 국가를 위기로, 왜?…’권력본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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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대선주자는 대중들이 가진 욕망의 피사체다. 욕망이 한 인물을 대선주자로 만들고, 대선주자에게는 그를 지지하는 이들의 욕망이 투영된다. 설령 그가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아닐지라도 지지층의 욕망이 강하다면 그렇게 변해갈 수밖에 없다.” (18쪽)

언론사에서 정치·경제·사회·산업·증권·정보통신부 등을 두루 거친 이상배가 ‘권력본색’(시대&북스)을 통해 대중의 선택으로 등장한 지도자와 권력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책은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등을 사례로 든다. 이들의 공통점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권력을 잡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당 인물들은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지도자란 점도 공통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유권자의 선택으로 등장한 지도자가 국가적 위기로 이어지는 과정에 주목한다.

핵심 질문은 ‘왜 국민이 선택한 지도자가 국가를 위기에 빠뜨리는가’다. 저자는 지도자를 둘러싼 대중의 욕망과 정치·사회적 환경을 함께 살핀다.

총 6부로 구성된 책은 리더의 탄생 배경과 유권자의 선택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정치의 이면과 자본의 움직임을 짚고, 권력이 형성되고 작동하는 과정을 다룬다.

책은 정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위험에 노출된 한반도의 현실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지는 사회 환경 등을 함께 다루며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를 폭넓게 탐색한다.

기자 출신인 저자는 직접 취재한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되짚는다. 대중과 정치, 자본 등이 서로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비추며 권력의 본질을 살핀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1008_000381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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