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피트니스 판의 사건사고를 지켜보던 대중들의 인내심마저 단숨에 찢어발겨버린 역대급 공분의 현장입니다.
상가 관리비 분쟁이라는 현실적인 갈등을 핑계 삼았으나, 60대 고령의 관리소장 어르신 얼굴에 유독성 살충제를 들이붓고 턱을 쳐들며 완력을 과시한 20대 헬스장 대표의 비열한 만행.
쇳가루를 마시며 수년간 단련한 육체를 고작 힘없는 노인을 겁박하고 조롱하는 데 써버린 뒤틀린 우월감.
"나 싸움 잘하니까 때려봐라"는 식의 유치한 도발과 진정성 없는 궤변이 대중의 도덕적 역린을 사정없이 건드려버린 비극적인 결과.
헬스인들의 명예까지 통째로 진흙탕에 처박아버리며 전 국민의 민심을 완벽하게 등돌리게 만든 살충제 테러 사건의 본질을 진지하고 날카롭게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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