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이번주 인물] 염다연, 보스턴 발레단 정단원 입단…차인표, 연극 무대 데뷔 6

AD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뉴시스는 한 주 동안 문화 예술계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 주에는 21일 별세한 국내 석장 분야 최고 장인 이의상 보유자, 로잔 콩쿠르 2위에 이어 미국 보스턴 발레단 정단원으로 입단하는 무용수 염다연, 데뷔 34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 차인표를 선정했다.

◆건축 유산 이의상 손길 거쳐 복원…’1호 석장’

서울 숭례문, 경주 석가탑, 익산 미륵사탑 등 국내 주요 석조 건축유산의 보수·복원 사업에 참여했던 국가무형유산 석장 이의상 보유자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석장(石匠)은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2007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이 석장 분야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을 당시 이재순 장인과 함께 초대 보유자가 됐다.

고인은 16세에 석공 일을 시작해 60여년 동안 작업을 이어가며 궁궐·산성·전통가옥 시설물, 사찰의 돌탑 등을 만들고 수리하는 석장 분야에서 국내 최고 장인 자리에 올랐다.

2008년 방화로 훼손된 숭례문의 복원 공사에 참여해 석구조물 복구를 맡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돈화문 바닥돌 공사와 수원화성의 석조물 복원 등도 지휘했다. 석조유산 보존·관리 분야의 공로를 평가받아 2010년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받았다.

◆보스턴 발레단, 염다연 연수 과정 없이 계약

로잔 발레 콩쿠르 2위에 오른 발레리나 염다연(17)이 미국 보스턴 발레단으로 직행한다.

염다연 측은 지난 21일 보스턴 발레단이 염다연과 정단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생 무용수가 연수 과정 없이 정단원으로 세계 유수 발레단에 입단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로잔 발레 콩쿠르 수상자들은 17~18세에 파트너 발레단에서 1년 가량 학생 신분으로 연수 과정을 거치는 것이 관례다.

염다연은 통상적인 예중·예고 과정을 밟지 않았다. 서울 배화여중을 졸업한 뒤 예고 대신 홈스쿨링을 택해, 전 뉴질랜드 왕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 출신인 아버지 염지훈에게 집중 지도를 받았다.

보스턴 발레단 입단은 미코 니시넨 예술감독이 염다연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해 연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무대에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다연은 오는 8월 출국해 보스턴 발레단의 2026-2027 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차인표 소설가 이어 이번엔 ‘연극 배우’

배우 차인표(58)가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오는 7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에 출연한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의 극본을 바탕으로 제작돼 2016년 미국 뉴욕 오프드웨이에서 처음 상연된 작품으로, 오는 7월 국내 초연한다.

차인표는 이번 작품에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승 키팅 역을 맡는다.

차인표는 최근 연기 활동보다 소설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42세에 첫 소설 ‘오늘예보’를 출간한 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인어사냥'(2022) 등 세 권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영국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필독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했다.

집필 활동 중에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정식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7월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놀(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424_0003605375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